[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박정철의 등장이 ‘다시, 첫사랑’에 파란을 예고했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는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환경을 맞은 인물들의 현재가 그려졌다.
차도윤(김승수 분)은 LK그룹 대표이사 자리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고, 메뉴개발자였던 이하진(명세빈 분)은 도시락 가게를 차렸다.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최정우(박정철 분)의 등장은 인물들 사이 일대 파란을 예고했다.
호쾌한 성격의 정우는 야망과 복수심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과거 백민희(왕빛나 분)을 비롯, 그의 집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앞서 도윤은 본격적으로 하진을 찾기 시작했다. 과거 하진을 협박해 도윤과 헤어지게 한 민희. 민희는 도윤이 이 사실을 알게 될까 두려워 하진의 가게주인인 박사장(강남길 분)을 찾아가 5000만 원을 건네며 세입자 하진을 내쫓으라고 종용했다. 하지만 하진은 누군가 자신을 쫓아내기 위해 박사장을 매수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방송 말미 도윤은 그렇게나 찾아헤매던 하진을 우연히 마주쳤다. 도윤은 건널목에서 하진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고, 그런 도윤을 바라보는 하진의 모습으로 이날 방송은 끝이 났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2 ‘다시, 첫사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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