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폭풍 질투했다.
7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허준재(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재는 심청에게 자신이 확인해볼 게 있다며 “사랑해”라는 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심청은 “그럼 너 내거야? 항복이야? 진거야?”라고 되물었다.
이는 준재가 “사랑한다는 건 너가 진 거다. 너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남자 것이란 얘기다. 그게 사랑이다. 그러니까 너가 나한테 사랑해라고 하면 안 된다. 내가 너 이용할 수도 있다”라고 한 말을 떠올린 것.
준재는 그 말을 한 사람이 자신이라는 건 꿈에도 모른채 심청에게 “미친놈이다. 완전 속물에 날라리다. 너 그런 놈이랑 같이 놀지도 마. 걔가 막 잘해주고 그랬니?”라고 물었다.
심청은 “비 올 때 우산 씌워주고 손도 잡아주고 라면도 끓여줬다”고 해 준재를 분노하게 했다. 그날 밤 준재는 심청을 불러 “내가 잠이 안 와서 그렇다. 그 남자 요즘도 만나냐. 잘생겼냐. 아, 열받아. 짜증나”라며 혼자 속앓이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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