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김건모의 유쾌한 친구들이 만났다. ‘아무 말 대잔치’가 펼쳐졌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건모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건모의 집에 팬의 선물이 도착했다. 대량의 석화가 그것이다. 이에 김건모는 친구들을 초대해 석화파티를 벌였다.
초대 손님은 이수근과 김흥국이다. 키덜트 면모를 보이는 김건모에 이수근은 “나이가 몇인데 이런 걸”이라 지적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지켜보던 신동엽은 “같이 있으면 심심하진 않겠다”라며 웃었다.
김흥국은 화려한 먹방을 선보였다. 김흥국은 트레이드마크인 “으아”를 연발하며 “이거 최고다. 아주 기가 막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대화가 무르익으면 ‘아무 말 대잔치’의 막도 올랐다. 김건모가 키우는 도마뱀을 소개한 것이 발단이 됐다. 김흥국이 도마뱀치고 크다고 말하면 김건모는 “무슨 드래곤이라고 했는데”라며 말을 줄였다. 이에 김흥국은 “지드래곤?”이라 묻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가장인 이수근에겐 “너도 혼자 사니까”라며 실언을 했다. 이에 이수근은 “아내, 자식들과 같이 살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김건모가 김흥국에게 물은 건 “기러기 아빠 시절이 좋았나, 가족과 함께 사는 지금이 좋은가?”라는 것이다. 이에 김흥국은 “아내, 애들을 위해서라도 지금이 아주 행복하지”라고 똑똑히 답했다.
이어 김건모에게 “자식을 낳으면 기러기 아빠가 될 의향이 있나?”라고 질문을 돌려줬다. 이에 김건모는 “없다.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키울 거다. 아예 안 낳을 수도 있다”라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이가 있으면 아내와 멀어질 수도 있어서다”라는 것이 김건모의 설명.
이 같은 두 남자의 모습에 서장훈은 “김건모와 김흥국이 비슷한 면이 있다”라며 웃었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김흥국 씨가 바른 사람이다”란 정리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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