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서당 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정글’ 행 네 번이면 ‘정글 척척박사’가 된다. 강남이 ‘정글 척척박사’ 면모를 뽐내며 정글 인턴의 면모를 뽐냈다.
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씩씩한 정글 인턴 강남의 활약이 펼쳐졌다.
강남은 이번 동티모르 편으로 ‘정글의 법칙’에 네 번째 합류했다. 지난 2015년 ‘정글의 법칙 in 얍’으로 인연을 맺은 그는 파푸아뉴기니, 몽골 편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여러 곳에서 정글 생존을 경험한 그는 네 번째 정글인 동티모르 편에서 정규직이 되기 위한 정글 인턴으로 시험을 거쳤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정글 인턴으로 쌓은 강남의 정글 지식이 빛났다. 계곡 생존에서 다리를 스친 느낌만으로 물속에 무엇인가 있다고 눈치챈 그의 발언으로 병만족은 열과 성을 다해 그 무엇인가를 찾아 나섰다. 결국에는 장어를 손에 넣었고, 이 장어는 이날 병만족의 황금 같은 첫 끼니가 됐다. 병만족은 장어를 불에 구웠고 행복해하며 이를 맛봤다.
또한 동티모르에서도 가장 동쪽인 자코 섬으로 생존지를 옮긴 병만족. 강남은 김환 유인영과 팀을 이뤄 섬 탐사에 나섰다. 비록 홀로 반바지를 입고 다리에 상처를 얻기도 했지만 정글에 핀 연고 효과를 가진 풀 덕분에 깊은 상처를 면했다. 이후에는 마치 무덤처럼 흙과 풀이 쌓인 곳을 발견했다. 그곳에는 메가포드의 알이 묻혀있었고, 세 사람은 힘을 모아 메가포드 알을 손에 넣었다.
강남은 지난 ‘정글의 법칙’ 당시에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정글 신참 유인영 김환에게 아는 것을 전달하려 애썼다. 비록 강남표 허풍이 과다첨가되기도 했지만, 그의 유쾌한 설명은 병만족은 물론 시청자까지 웃게 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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