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명세빈 김승수 박정철 왕빛나의 얽히고설킨 사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박필주 극본, 윤창범 연출) 10회에서는 이하진(명세빈)과 차도윤(김승수)의 재회가 그려졌다.
차도윤은 8년 전 이하진에게 상처를 받고 백민희(왕빛나)와 정략 결혼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하진을 향한 마음을 지우지 못했다. 우연히 만난 이하진을 찾아간 차도윤은 자신을 몰라보는 이하진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
차도윤은 이하진에게 화를 냈다. “나를 모르는 척, 나를 모른다고 외 하냐”고 따졌다. 그러나 사고로 기억을 잃은 이하진은 낯선 남자의 분노에 당황할 뿐이었다. 그런 이하진에게 차도윤은 “그런 편한 논리냐”고 더욱 화를 냈다. 차도윤과 만난 후 이하진은 앓아누웠다.
이하진을 목격한 후 그를 다시 떠나보내려 했던 백민희의 계략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차도윤과 이하진이 벌써 만난 것.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백민희는 불안함에 술을 마셨고, 술에 취해 차도윤에게 따져 물었다. 차도윤은 여전히 차가웠고 “이하진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를 모르는 척하더라”면서 상처받은 표정을 숨기지 못 했다.
이 가운데 최정우(박정철)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차도연과 백민희 사이에서 누구에게 타격을 줄 것인가 고민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최정우와 이하진의 인연도 이어졌다. 검은 속내를 숨긴 최정우와 해맑은 이하진의 만남이 묘한 사각관계를 짐작게 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다시, 첫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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