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비정상회담’ 김남길, 문정희의 안건으로 전세계의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1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영화 ‘판도라’에 출연하는 문정희, 김남길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영화 ‘판도라’에 대해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판도라 상자가 열려 시작된 재앙과 마주하는 역을 연기하다보니 드는 생각인데 열지 말아야할 것은 자꾸 궁금해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소개했다.
이 말에 G들은 ‘현재 상황을 변화시키는 판도라의 상자 열어본다, 열지 않는다’로 찬반 토론을 나눴다.
‘열지 않는다’고 생각한 G들은 “99%의 생존과 1%의 죽음이라고 하면 열지 않을 것이다. 그 1%가 너무 안좋다”고 말했다. 또한 “아재라인은 안 연다고 한다. 아재의 지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열어본다’는 생각을 가진 G들은 “리스크를 피하는 것은 용기 없는 게 아니고 책임감이 있는 거다”, “안좋은 상황도 또 하나의 경험으로 가치가 있다. 열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배우 문정희는 “열지 말라고 하면 더 열고 싶다. 호기심을 제어할 수 없다”고, 김남길은 “저는 제어하고 싶다. 지금도 있는 시련과 불행을 가중시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G들은 각 국가의 금기 사항들을 전했다. 멕시코는 여성들이 다리를 보이면 안된다고 했고 , 캐나다와 미국은 ‘맨스플레인’, 남자가 여자에게 후계하듯 하면 안된다고 전했다. 또한 ‘OK’를 세번씩 반복하면 부정적인 의미가 된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G들은 세계 각국의 금기어, 각 나라 의혹으로 둘러싸인 이슈, 금기 장소, 새로 생긴 금기사항 등을 소개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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