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마음의 소리’ 이광수가 조석과 혼연 일체된 순간이 포착됐다.
13일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하병훈 연출)에서 주인공 조석 역을 맡은 이광수의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광수는 촬영 소품인 잡채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손으로 잡채를 먹을 준비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입에 가득 잡채를 넣고 소파 뒤에 숨어있거나 빨간색 고깔모자를 쓰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는 극중 조석(이광수)이 엄마 권정권(김미경)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하는 장면. 생활밀착형 캐릭터인 조석과 혼연일체가 된 듯한 이광수의 모습이 단연 시선을 끈다.
뿐만 아니라 이광수는 카메라 밖에서 훈훈한 외모를 뽐낸다. 그는 새하얀 셔츠 위에 니트를 걸쳐 ‘훈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대본에 빨려들어 갈 듯한 모습으로 대본 삼매경에 빠져있어 ‘일하는 남자의 멋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대본에 빼곡하게 적혀진 메모와 너덜너덜해진 종이는 그가 조석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어느 정도로 열심히 노력을 기울였는지 가늠케 하기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보다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내기 위해 손에 늘 대본을 놓지 않고, 매 촬영마다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이광수가 있었기에 싱크로율 200%의 조석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 이에 앞으로 남은 ‘마음의 소리’ 에피소드에서 이광수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트콤으로 조석과 상상 이하의 가족들이 펼치는, 일상이 어드벤처인 요절복통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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