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역시 부산의 아들이다. 이경규가 부산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일. 식은 죽 먹기였다.
1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의 고향인 부산을 찾은 MC 이경규, 강호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경규는 부산을 언급하며 “이경규 생가가 있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그런 이경규에 대해 “고향에서 밥을 못 얻어먹으면 인생을 잘못산 것”이라고 겁을 줬다.
이후 부산에 도착한 두 사람. 강호동은 행인을 붙잡고 “이경규가 태어난 곳을 아느냐”고 물었지만 아는 이가 없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이경규가 자란 초량동을 찾았다. 특히 초량초등학교에서 이경규의 생활기록부를 발견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경규가 학창시절 오간 168 계단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모노레일이 아닌, 계단을 택해 직접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이경규가 태어난 곳인 대신동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집들을 돌아다니며 초인종을 눌렀지만, 쉽게 식사를 하긴 어려웠다. “식사를 했다”, “죄송하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이경규는 용기를 내 “부산의 아들 이경규다”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 결과 어렵게 8호 집에 입성했다. 8호집에서는 첫 죽에 도전하는 주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경규, 강호동은 이 주부의 생애 첫 죽을 함께한 것.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한끼 식사를 마쳤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한끼줍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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