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이한위가 결혼 전 아내와 있었던 일들을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이한위는 아내와 결혼전을 떠올렸다. 이한위는 “결혼 전 장인어른이 갑자기 사고가 났다. 아내와 결혼을 하려고 했고 잘 지냈었다. 그런데 갑자기 저와 결혼을 못하겠다고 하더라. 아버지에게 올인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을 못할 뻔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장인어른이 안타깝게 이겨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제가 건강하셨으면 혼이 나든 욕을 먹든 뵀을텐데 누워계시니까 제가 나타나는건 자극을 주는 것 같더라. 병원에 가서 사고로 누워계시는 장인 어른을 먼발치에서 세번 정도 바라만 봤다”고 전했다.
이한위는 “용기를 내서 발인을 할 때까지 빈소에 있었다. 그렇게 되니까 아내가 걱정도 됐다. 그래서 결혼이 빨라졌다”고 털어놨다.
이한위의 아내는 “10년 다 되어간다. 준비를 하고 보내드린게 아니라 사고로 인해서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러다보니까 제대로된 사진 한 장도 없고 추억도 없고 우리 아이들도 못 보고 돌아가셨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아이들 키우느라 너무 바쁘니까 아빠 생각이 많이 안들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생각이 많이 난다”고 전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채널A ‘아빠본색’ 홤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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