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천둥이 ‘올드스쿨’을 통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천둥과 후디가 출연했다.
천둥은 2014년 엠블랙을 탈퇴하고, 이번에 2년 6개월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엠블랙에서 솔로가 된 소감을 묻자 천둥은 “전부 다 도전이었던 것 같다. 5명이어서 각자 맡은 역할이 있었다. 제가 엠블랙에서는 음악적으로 맡고 있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모든 것을 혼자서 해야하니깐 힘들었다”고 답했다.
천둥은 엠블랙 멤버들과는 계속 연락한다며, 응원을 해준다고 밝혔다. 누나 산다라박의 반응은 어떨까. 그는 “큰 누나한테 저는 막내동생이다. 6살 차이도 나고 하니깐 아직도 애기 보듯이 한다”면서 “늘 뭘 하든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렬은 누나 산다라박의 영향을 받아 가수가 된 것이냐고 물었다. 천둥은 “가수의 꿈은 큰 누나와 무관하다. 영향력은 있겠지만”이라면서 “비 선배님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그래서 엠블랙 활동이 행복했고, 비에 대해서 ‘노력 끝판왕’이라고 극찬했다.
현재 천둥의 소속사 사장은 윤종신. 천둥은 윤종신이 밥도 잘 사주고, 잘 해준다면서 고마워했다. 제일 친한 동료로는 에디킴을 꼽으며 “동갑이고, 게임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천둥은 이번 앨범 전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특히 타이틀곡 ‘sign’은 펑키한 기타 리프와 유니크한 리듬이 인상적인 팝 스타일의 곡. 김창렬은 “이렇게 감정이 풍부한지 몰랐다”면서 천둥을 극찬했다. 눈물도 많냐고 묻자 천둥은 “잘 안 우는 편이다”면서 “어렸을 때 ‘피카추’를 보고 울고 잘 안 운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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