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닥터고’ 건강한 프로그램이 안방 극장에 찾아왔다.
15일 방송된 MBC ‘닥터고’에서는 정규 편성 후 첫 인사를 하는 MC 김성주,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다이어트의 비밀’ 편으로 꾸며졌다. 의사들은 먹으면서 살을 빼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닥터고’에서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직접 체험한 사연자들을 소개했다. 한 체험자는 피부 발진의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하지만 단기간에 7kg나 감량했기에 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
또한 한 부부는 콩팥 기능 절반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한 지방 섭취로 콩팥이 비대해졌고 신부전 환자가 됐다.
의사들은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에 대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눠진다. 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진입장벽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해진 칼로리에서 지방을 높이는 것이다. 지방만 섭취하면 아무 이상이 없다. 하지만 지방과 함께 섭취하는 음식 첨가물들이 부작용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닥터고’에서는 의사와 신청자가 직접 다이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버터, 육류 위주로 식사를 했다. 하지만 다이어트 5일차, 두 사람은 부작용을 느꼈다. 몸살 기운과 두통, 기억력 저하 등이 부작용.
이후 이들의 건강 수치가 공개됐다. 체중, 체지방률이 감소한 것. 특히 탄수화물은 줄이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소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뇌파 검사에서는 무기력함, 기억력 저하 증상, 두통 등이 발견됐다.
서장훈은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대해 “아픈 사람은 하지 말아라. 살 빠려다 환자 된다”고 한줄 정리를 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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