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가왕 양철로봇이 강력한 도전자 하트여왕 박기영을 꺾고 3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18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선 3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양철로봇과 4명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꾸며지며 귀를 사로잡았다.
2라운드 1조에선 스피커와 바이올린맨이 대결을 펼쳤다. 스피커는 신승훈의 ‘나보다 너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으로 애절한 감성의 무대를 보여줬다. 바이올린맨은 조장혁의 ‘그대 떠나가고’를 선곡해 조장혁과는 다른 새로운 해석을 보여줬다. 이 대결에선 바이올린맨이 승리해 가왕후보전에 진출했다. 스피커는 배우 홍경인으로 드러났다.
2라운드 2조에선 토끼와 하트여왕이 맞붙었다. 토끼는 정인의 ‘장마’를 허스키하면서도 감미로운 독특한 목소리로 소화했다. 이어 하트여왕은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해 애절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을 노래로 토해내며 청중의 마음을 적셨다. 대결의 승자는 하트여왕. 토끼는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으로 드러났다.
가왕후보결정전에선 바이올린맨과 하트여왕이 대결을 펼쳤다. 바이올린맨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을 선곡, 미성과 허스키함이 공존하는 강렬한 야누스 매력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하트여왕은 부활의 ‘론리나이트’를 선곡, 청아한 목소리와 무한고음을 내뿜으며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하트여왕이 가왕전에 진출한 가운데 바이올린맨이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2월 출연한바 있던 가수 김필로 드러났다.
이어 가왕 양철로봇의 방어전 무대가 공개됐다. 양철로봇은 조덕배의 ‘꿈에’를 선곡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담담하고 아련하게 노래를 부르며 몽환적인 노래의 매력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이루지 못한 사랑을 애틋한 감성으로 풀어내 가슴을 촉촉이 적셨다.
이날 가왕전 대결은 5표 차이로 양철로봇이 하트여왕을 꺾고 승리했다. 괴물보컬로 큰 활약을 보인 하트여왕은 데뷔 19년차 보컬리스트 박기영으로 드러났다.
사진=‘복면가왕’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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