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서수남, 곽민정, 김경진, 소명이 ‘복면가왕’의 1라운드를 꽉 채우며 꿀잼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부뚜막고양이에 도전장을 내민 8명 복면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1조에선 흥칫뿡과 잘났어 정말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두 복면가수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연어들처럼’을 선곡, 감미롭고 따뜻한 보이스로 듀엣곡 대결을 펼치며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잘났어정말이 다음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흥칫뿡이 솔로곡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흥칫뿡은 데뷔 59년차 가수 서수남으로 드러났다.
서수남은 복면가왕에 나온 목표가 생존신고를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서수남은 “제가 지방을 가면 서수남 닮았다는 어르신들이 많다. ‘제가 서수남인데요!’라고 그러면 농담도 잘한다고 하더라. 그럴 때면 내가 건강관리를 잘했구나 싶다”고 밝혔다.
1라운드 2조에선 사자탈과 각시탈이 대결을 펼쳤다. 두 복면가수는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를 선곡했다. 사자탈의 순수하고 맑은 보이스와 각시탈의 청량하고 고운 음색이 어우러지며 상큼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각시탈이 다음 라운드로 올라간 가운데 사자탈이 얼굴을 공개했다. 사자탈은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곽민정으로 드러났다. 곽민정은 내년 5월 농구 선수 문성곤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아이스링크와 농구장이 같이 있는 건물에서 살짝 접촉사고를 냈다. 사고 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연락을 하다가 이렇게까지 됐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조에선 장구소녀와 아쟁총각이 대결을 펼쳤다. 장구소녀와 아쟁총각은 별의 ‘안부’를 선곡했다. 장구소녀의 그윽하고 청량한 음색과 아쟁총각의 감미롭고 포근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귀를 사로잡았다. 장구소녀가 다음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아쟁총각이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아쟁총각의 정체는 개그맨 김경진으로 드러났다. 김경진은 지난 6월 모델 전수민 씨와 결혼했다며 “집에 들어가면 너무 행복하다. 집에 들어가면 반겨주고 요리는 못하지만 라면 끓여서 같이 먹으면 같이 있다는게 행복하고 사막을 걷는다해도 꽃길이라고 생각 된다”고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1라운드 4조에선 어이가없네와 맷돌이 김수철이 ‘젊은 그대’로 맞붙었다. 청량하고 맑은 음색의 맷돌과 연륜이 느껴지는 따뜻한 보이스의 어이가없네의 흥넘치는 무대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맷돌이 다음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어이가없네의 정체가 공개됐다.
어이가없네는 ‘빠이빠이야’의 주인공인 34년차 트로트 가수 소명으로 드러났다. 소명은 “코로나19 빠이빠이야‘라고 외치며 자신의 히트곡인 ’빠이 빠이야‘를 부르며 흥과 에어지로 무대를 꽉 채웠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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