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비타민’이 가습기 살균제 파동에 대해 다뤘다.
22일 KBS2 ‘비타민’에선 2016 건강이슈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방송됐다.
이날 양광모 교수는 “나 역시 아이를 위해 가습기 살균제를 썼다. 죄책감이 드는 게 지금은 증상이 없지만 후에 장담할 수 없는 거다”라 한탄했다.
양 교수는 “첫 발병이 2002년이었다. 그땐 감기증상이 먼저 오고 후에 이유도 없이 폐질환이 왔다. 이후로도 지속해서 비슷한 증상의 환자가 나왔다. 당시만 해도 원인을 몰랐다. 의사들 사이에선 괴 질환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그런데 이야기를 모아 보니 가습기 살균제가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종엽 교수는 “처음 마트에서 가습기 살균제를 봤을 때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 의심이 들었다. 이 일이 있기 전부터 난 환자에게 가습기 살균제를 권하지 않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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