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의 출국 정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23일 청문회를 마치며 “조여옥 대위의 출국 정리를 본 위원회가 판단, 결정해서 검찰에 공식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위는 이달 30일 대한항공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앞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에 출석한 조여옥 대위는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과 목에 주사를 놓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영양제 주사를 놓은 사실은 인정했다.
또한 조여옥 대위는 앞서 세월호 참사 당일 ‘의무동’에서 근무했다고 밝혔지만 이날 청문회에서 ‘의무실’이라고 번복했다. 의무동은 대통령을 위한 전용 공간, 의무실은 일반 청와대 직원들이 진료를 보는 곳으로 조여옥 대위는 “인터뷰 당시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