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류진 둘째 아들 찬호가 오빠美로 로린이의 마음을 뺏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기태영이 배우 류진의 둘째 아들 찬호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기태영은 초당옥수수를 나눠주기 위해 이웃사촌 류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집에 찬호 혼자 있다는 이야기에 기태영은 “저녁 같이 먹자”고 말했다.
과거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찬호는 어느새 듬직하게 성장한 오빠의 모습이었다. “찬호” 이름만 들어도 벌떡 일어나던 기태영의 둘째 딸 로린이는 찬호의 옆에 붙어 돌직구 애정을 표현했다. 이를 보던 정시아는 “애들도 잘생긴 걸 아는 거”라며 놀라워했다.
로린이와 잘 놀아주는 찬호의 모습에 기태영은 “놀면서 자고가라. 찬호가 평소에 심심해 보이더라. 자주와 찬호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소 흥분한 로린이는 앞구르기를 보여주다가 꼴딱 넘어갔고 깜짝 놀라 눈물을 흘렸다. 기태영이 달래주자 울음을 그친 로린이는 다정한 찬호 품에 안겨 금새 기분을 풀고 웃었다.
그 시각 기태영은 초당옥수수로 옥수수밥과 올챙이 국수를 만들었다. 호기심을 드러내며 부엌에 등장한 찬호는 “수박화채 만들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고 그 틈새에 로린이는 “난 오빠가 좋다”고 뜬금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그 모습을 보던 기태영은 복잡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류수영이 “질투 나시겠다?”고 묻자 “아니”라며 부인했다. 영상 속 로린이는 찬호의 뒤를 졸졸졸 쫓아다녔고, 정시아는 “찬호 탐난다. 서우와 딱 세 살 차이”라며 욕심내 폭소케 했다.
찬호는 사이다로 분수효과를 내는 재미난 수박화채를 만들어 로로자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기태영과 초당옥수수 올챙이 국수를 먹으면서 다소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찬호가 집으로 돌아갈 시간, 로린이는 “안 된다”고 오열하며 슬퍼했다. 떠나는 찬호 뒤를 쫓던 로린이는 아빠 품에 안겨 힘겹게 작별 인사를 했다.
한편 기태영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쁜 아내 유진을 위해 특급 내조에 나섰다. 대기가 많은 아내를 위해 과일을 이용한 디톡스 워터를 만든 것. 그는 정성스럽게 손편지까지 남기며 애처가의 모습을 보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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