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동욱과 유인나의 과거 인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4일 tvN ‘도깨비’에선 저승사자(이동욱)와 써니의 인연이 베일을 벗으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이날 저승사자는 족자 속 여성이 누구냐고 김신에게 물었고 그는 자신의 누이동생이라고 말했다. 저승사자는 그녀의 초상을 보고 이유를 모른채 사무치게 눈물을 흘렸던 바.
그런가운데 이날 저승사자는 써니를 찾았다. 그의 연락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던 그녀는 직진남 저승사자에게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녀는 저승사자의 엉뚱한 행동을 보며 “귀엽다”고 말했다. 이에 저승사자는 “제가 귀엽나요?”라고 물었고 써니는 “몰랐나요? 딴여자애들은 아무도 이야기 해준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딴여자는 없었다는 그에게 그녀는 “딴 여자 준비하지 마요. 지금 딱 좋아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진짜 이름을 그에게 알려줬다. 그녀는 “진짜 이름은 외자에요. 김선. 우리 부모님이 나 잘살라고 없는 살림에 돈까지 주고 지은 이름이래요.”라고 말했다. 그녀가 김신의 동생이자 왕후였던 김선임을 엿보게 했던 대목.
이어 써니는 저승사자에게 진짜 이름을 물었다. 이 장면은 도깨비가 자신의 여동생과 왕의 명복을 빌기위해 절을 찾은 장면과 교차되어 소개됐다. 여동생인 김선의 이름에 이어 왕의 이름을 종이에 적으며 도깨비는 어린 왕과의 대화를 회상했다. 도깨비가 이름을 한획 한획 써내려 갈때마다 저승사자는 극심한 가슴의 통증을 느꼈다. 그가 도깨비를 죽게 만든 왕이었음을 엿보게 했던 대목이었던 것. 비운의 운명을 맞았던 왕과 왕후의 또 다른 사랑이 현세에서 시작된 셈이다.
저승사자가 써니에게 푹 빠진 가운데 그들의 과거운명이 앞으로 어떤 폭풍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도깨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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