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화랑(花郞)’ 박형식이 직진 본능을 드러낸다.
26일 방송될 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박은영 극본, 윤성식 연출)에서는 아로(고아라)를 향한 직진 본능을 드러내는 삼맥종(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직접 아로를 찾아간 삼맥종의 모습이 담겼다. 아로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삼맥종 때문에 놀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그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삼맥종은 아로의 앞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아로의 집 평상 위에 다리를 쭉 뻗고 누워 아로를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앞서 방송된 ‘화랑’ 1, 2회에서 삼맥종은 낯선 여인 아로로 인해 편안히 잠들었다. 얼굴 없는 왕으로, 늘 자객의 살해위협에 시달리느라 쉽사리 잠들지 못하던 삼맥종이 야설꾼 아로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모르게 잠이든 것. 이에 삼맥종은 아로에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도 했고, 그녀 앞에서 마음 편히 잠까지 잤다. 삼맥종에게 아로는 특별하고도 궁금한 여인이 됐다.
이런 상황 속 아로의 집을 찾아간 삼맥종. 삼맥종이 아로에게 어떻게 다가설 것인지, 서서히 발휘될 그의 직진 본능은 얼마나 안방극장 여심을 흔들는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화랑’의 1, 2회를 한 번에 몰아볼 수 있는 ‘다시 보는 화랑’은 12월 26일 월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연이어 ‘화랑’ 3회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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