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차태현이 박보검, 김유정 등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은 27일 네이버 V앱에서 ‘배우를 만나다’ V라이브를 진행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뜻밖의 능력을 가지게 된 남자 이형(차태현)이 여고생부터 치매할머니까지 몸을 갈아타며 벌어지는 코미디.
지난 26일 VIP 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차태현의 지인들이 총출동했다. 반응을 묻자 차태현은 “따뜻한 영화라고 많이 하더라”라고 답했다. 차태현은 특히 박보검의 장문 문자를 고마워했다. ‘추운 날씨에 마음 따뜻한 영화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저도 형처럼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를 차태현은 직접 읽으며 “이러니 다들 보검이를 좋아하지”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차태현은 박보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차태현은 “영화처럼 내 몸에 누가 들어온다면, 허락하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차태현은 “(박)보검이가 들어오면 다른 인물이 되겠네. 바른 생활로 몸이 정화되겠다. 3달 정도 들어와서 정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차태현은 ‘1인 1차태현’에 대해 얘기하다가 “에릭남은 왜 그런지 알겠다. 단점이 없어 보인다. 보검이 같은 스타일인 것 같다”고 말하며, 애정을 전했다.
또한 차태현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질문을 받았다. 차태현은 ‘성동일 vs 배성우’ 중 배성우를 골랐다. 그는 “두 분이 워낙 친한 사이다. 저에 대해서 잘 아시니까 연기가 자연스러우시더라. 내가 투덜대거나 궁시렁 대는 것을 연구 많이 하신 것 같다”면서 “윤혜 씨하고는 저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송중기와 박보검 중에서는 송중기를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차태현은 “보검이는 차이 많이 나고, 중기랑 얘기 많이 한다. 어제 오랜만에 회사 식구들하고 다 있는데 저랑 중기랑 얘기하고, 보검이는 회사 막내 (이)서원이를 딱 잡고 얘기하더라. 그게 너무 웃겼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태현은 전날 쓰러진 김유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유정이에게 하트 좀 날려줘라. 유정이가 어제 보니깐 유정이가 보니깐 항생제가 안 듣는대. 항생제 알러지가 있다고 하더라. 어제 듣고 너무 너무 가슴 아팠다.내 얘기처럼 너무 속상했다. 그런 거 처음 들어봤다”면서 응원을 부탁했다.
차태현하면 빼놓을 수 없는 ‘1박2일’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차태현은 ‘1박2일’과 ‘사랑하기 때문에’ 중에서는 영화를 골랐다. 그는 “지금은 ‘사랑하기 때문에’에 집중하려고 한다. ‘1박2일’은 저의 직장과도 같은 곳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하지원이라면서 “어제 숍에서 만나서 얘기를 했다. ‘1박2일’을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해서 초대했다. 그럤더니 후다닥 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네이버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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