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이성경이 남주혁 앞에서 양 팔을 번쩍 들고 반성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성경 남주혁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양희승 김수진 극본, 오현종 남성우 연출)에서 각각 피땀 흘린 노력 끝에 역도 국가대표가 된 역도선수 김복주와 스스로를 괴롭혔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는 수영선수 정준형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극중 초등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아웅다웅 친구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후 애정 가득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상태. 이 가운데 정준형의 앞에서 팔을 번쩍 들고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복주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울상을 지은 채 반성의 뜻을 전하고 있는 김복주와 당장이라도 꿀이 떨어질 듯한 표정으로 김복주를 바라보는 정준형의 모습이 담겼다. 상반된 두 사람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내며, 끝없는 사랑싸움의 이유와 화해 스토리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8일 진행된 촬영에서 이성경 남주혁은 전날 밤 늦게까지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아침 일찍 촬영에 임했다. 이어 진행된 촬영에서 이성경은 연인에게 잘못을 고백하는 ‘철부지 여친’에 완벽 빙의했다. 시무룩한 표정과 폭풍 같은 대사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물오른 연기력을 증명했다. 남주혁은 그런 ‘복무룩’ 이성경을 따뜻한 표정과 대화로 감싸 안으며 ‘워너비 남친의 정석’을 실천해 스태프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심쿵하게 했다.
알콩달콩한 복주녕 커플의 모습은 11일 방송될 최종화에서 계속 될 예정. 한편 지난해 11월 시작해 뜨거운 성원 속에 방송된 ‘역도요정 김복주’는 오늘(11일) 오후 10시 방송될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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