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절친 키를 속이려던 정진운이 오히려 역몰카 의혹까지 부르며 웃음을 유발했다.
2일 MBC ‘일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선 정진운이 키를 속여달라고 몰래카메라를 의뢰한 가운데 반전 전개가 펼쳐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몰카조작단 김희철과 존박은 키를 속이기위해 런던 패션위크를 위한 패션컬래버레이션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 스티브 앤 요니가 도움을 줬다. 조작단이 준비한 황당한 의상을 스티브 앤 요니의 의상이라고 속이고 키에게 입히는 설정.
김희철과 존박, 정진운은 몸빼바지와 청바지를 섞어놓은 바지와 줄넘기를 할수 있는 소매가 매우 긴 상의, 색동저고리와 청재킷을 합쳐놓은 난해하고 우스꽝스러운 의상을 입어보고 박장대소했다. 키는 그 의상들이 런던패션위크를 위한 의상이라고 알고 입게 되는 것.
이어 키가 등장했고 디자이너는 그럴듯하게 의상의 컨셉을 설명하며 키를 철석같이 믿도록 만들었다. 이어 키는 색동저고리와 청재킷을 매치한 우스꽝스러운 상의를 입었다. 그러자 김희철과 존박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키는 몰카용 재킷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세련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것.
“우리가 입었던 모습과는 다르다”며 침통해하는 몰카조작단의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오히려 키를 속이기위해 나선 정진운이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확실하게 망가지는 모습. 이에 김희철은 “이거 정진운 역몰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팔이 긴 상의를 입고 줄넘기를 하는 사진을 찍는 키와 정진운의 모습이 더욱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정진운의 연기가 더해졌다. 그는 피팅룸에 갇혀서 소변을 보지 못해 키에게 도움을 구했고 키는 비닐을 찾아서 넣어줬다. 이어 이 황당한 모든 상황이 몰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키는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키는 몰카를 꾸민 정진운에게 능청스럽게 복수를 예고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사진=‘은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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