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이 ‘룡 바이커’로 변신, 군산 골목을 휘젓는 ‘스쿠터 출근길’이 포착됐다.
남궁민은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김과장’에서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그리고 현란한 언변까지 갖춘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김성룡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지방 조폭들의 자금을 관리하다가 더 큰 한 탕을 위해 TQ그룹 경리부 과장으로 입사하게 되지만, 아이러니하게 회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남궁민이 ‘괴짜 김과장’으로 선보일 유쾌한 연기 변신이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남궁민이 옷깃의 털이 포인트인 항공점퍼와 갈색바지 등 김성룡(남궁민)만의 현란한 촌티 패션과 함께 소박한 바이커로 나선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남궁민이 헬멧부터 장갑까지 완전 무장한 채 비장함 가득한 얼굴로 스쿠터를 타고 출근하고 있는 것. 게다가 출근하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고선 무언가를 호소하는 사람 때문에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남궁민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이 맡은 김성룡은 군산에서 조폭들 자금을 관리하다 TQ그룹에 입사하게 되면서 서울로 상경하는 설정이기에, 초반 촬영은 군산에 이뤄졌다”며 “군산에선 남궁민을 비롯해 배우, 스태프들 모두 고생을 많이 한 만큼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완성도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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