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20년 만에 젝키의 정권교체 여론이 발발했다. 리더 자리를 지키고 싶은 은지원, 리더 자리를 빼앗으려는 이재진의 대결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리더 자리를 탐내는 이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진은 은지원이 부재시 리더 대행 역할을 해왔다. 호시탐탐 1인자 자리를 노리던 그는 이날 “저는 아직도 리더가 하고 싶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때부터 리더 자리를 건 두 사람의 전쟁이 시작됐다. 김재덕은 당당하게 “전 재진이를 뽑겠다”고 말했다. 리더로서는 은지원이 나을지 모르겠지만 이재진 주변 권력이 좋다는 게 이유였다.
은지원은 이재진을 향해 “연락을 끊어야 할 사람이 이런 사람이다”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이재진은 “그래도 전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며 본격적으로 유권자 챙기기에 나섰다.
장수원은 은지원 이재진의 대결구도에 “이 싸움은 제 손에 달렸다. 저는 성훈이 가 하던 이 두사람이 하던 신경을 안 쓴다”고 자신의 표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본격적으로 투표분위기가 조성됐고, 이재진은 “저는 무조건 기호 1번 하겠다”고 진지하게 나와 은지원을 당황케 했다.
제작진은 비밀 투표 용지를 준비했다. 20년 만에 젝키의 정권교체가 현실로 다가왔다. 은지원은 “인생 선배로서 노하우라든지 아직 전해주고 싶은게 많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결과는 8:1. 이재진의 리더의 꿈은 일장춘몽으로 끝났다. 더군다나 이재진은 자신이 2번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투표용지에 자신이 뽑혀야 하는 이유와 함께 숫자 1을 적어 큰 웃음을 안겼다. 본인도 몹시 당황한 눈치였다.
무엇보다 이날 이재진을 뽑은 한 표의 주인공이 김재덕이 아닌 김준현으로 밝혀져 반전과 충격을 안겼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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