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신서유기2.5’ 멤버들이 나영석 PD를 멘붕에 빠뜨렸다. 계획에 없던 전개는 폭소의 연속이었다.
6일 오전 네이버TV캐스트에서는 tvN ‘신서유기 시즌3’(이하 신서유기3)에 앞서 ‘신서유기 2.5’를 공개했다.
이날 ‘신서유기2.5’에서 안재현과 규현, 그리고 송민호는 야구공치기 미션 20개를 성공시키며 조기 퇴근을 이끌어 냈다. 멤버들은 환호했지만, 나영석 PD는 좌절했다.
이후 나영석 PD는 진짜 촬영을 철수하려 했다. 이에 초반 즐거워했던 규현도 점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규현이 사과하자 나영석 PD는 “아니다 규현 씨”라며 어려워했다. 은지원은 “내가 너라면 제일 먼저 갔다”고 했고, 규현은 계속해서 사과의 뜻을 드러냈다.
또한 규현은 소속사 담당에게도 연락, 조기 퇴근을 자신 탓으로 돌렸다. 나영석 PD는 “가장 잘했는데, 지금 이렇게 된 것”이라며 규현을 다독였다. 다시 규현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뭉쳤다. 집에 갔던 이수근 안재현 송민호 등이 돌아온 것. 하지만 은지원은 “다들 집에 가라”며 오지 않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술자리를 가졌던 멤버들은 은지원의 집으로 향했다. 은지원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권까지 챙겨 나와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은지원의 생각과는 달랐다. 나영석 PD와 ‘신서유기’ 멤버들은 그대로 인사하고 헤어졌다.
뿐만 아니라 ‘신서유기2.5’ 측은 조기 퇴근 한 날 오전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촬영에 앞서 나영석 PD는 ‘근거 없는 말 때문에 골치 썩게 되는운명이다. 남들에게 오해 사게 되더라도 입 다물고 가만히 있는 것이 좋다’는 운세를 뽑았다. 이 운세가 고스란히 실제로도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서유기3’는 여섯 명의 남자들이 중국대륙으로 여행을 떠나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오는 8일 첫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네이버캐스트 ‘신서유기 2.5’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