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가수 신성우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결혼에 대한 마음가짐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6일 방송된 MBC 표준FM ‘원더풀 라디오 김태원입니다’에서는 신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이날 DJ 김태원은 신성우를 향해 “부활의 3대 보컬이 될 뻔했다. 아쉬움이라는 감정이 많이 담긴 인연이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를 추억했다.
김태원은 “87년도 쯤 저에게 위로 되던 곳이 신성우씨의 집이었다. 그때는 머리가 길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태원은 “신성우 씨에게 궁금한 키워드를 소개하겠다”며 결혼에 대한 질문을 했다. 신성우는 아내와 러브스토리에 대해 “14년 전에 처음 만났다. 그땐 꼬맹이었다. 근데 10년 후에 만나니 얘기가 통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신성우는 “누가 봐도 헤어질 정도로 싸웠는데 제 옆을 지키더라. 이 친구면 내가 무엇을 하고 어디를 가도 내 옆에 있을 것 같았다. 결혼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신성우는 결혼을 한 것에 대해 “결혼 후 아내를 향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평생 이 친구를 보호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목숨이 하나 더 생겼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신성우는 연기 생활, 테리우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책받침 스타로 떠오른 것에 대해서는 “겁도 많이 나기도 했다. 이래되 되나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원더풀라디오, 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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