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병만족이 3무 생존에 도전했다. 땅도 물도 없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다.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선 성소 진 공명 솔비 윤다훈이 출연했다.
새해 첫 ‘정글의 법칙’의 주제는 바로 0의 생존이다. 새해를 맞아 초심으로 돌아간 극한의 생존기, 그야말로 3무 생존이었다.
이날 게스트들의 특징은 10대 성소부터 50대 윤다훈까지 그 연령대가 다양했다는 점이다. 섬이 가까워질수록 게스트들의 얼굴엔 수심이 가득 드리워졌다. 해가 지고 날씨도 악화됐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섬이 아니었다. 배가 멈춘 곳은 바다 위에 작은 뗏목이었다. 3무 중 하나가 바로 땅이었던 것이다. 뗏목은 병만족의 집이었다.
이에 진은“물 위에 떠있으란 건가? 어떻게 살아가란 거지?”라며 경악했다. 김병만은 “깊은 물 위에 떠있다는 점이 가장 걱정됐다”라고 털어놨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무 중 다른 하나가 바로 식수였다. 식수를 1.5L까지 제한한 것이다. 이에 슬리피는 “장난이 아니었다. 밥은 안 먹어도 괜찮지만 물은 자주 마시는 편이다”라고 한탄했다.
첫 입수 후 김병만은 “음산하다는 느낌이었다. 수심도 깊더라. 심지어 물고기 한 마리보이지 않았다. 망망대해가 아니라 막막대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도 길은 있었다. 병만족은 하나 되어 통발을 설치하고, 족장 김병만과 에이스 공명의 활약에 힘입어 다양한 식재료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월척도 낚았다. 거대한 갑오징어가 바로 그것이다. 이에 병만족은 일제히 환호를 터뜨렸다. 그야말로 식량걱정 끝. 윤다훈은 김병만에게 입맞춤을 퍼붓는 것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달콤한 갑오징어의 맛에 병만족은 소주타령을 늘어놓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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