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60일간 웹과 브라운관에서 시청자들을 실컷 웃긴 ‘마음의 소리’가 드디어 끝이 났다. ‘마음의 소리’와 함께했기에 즐거웠던 시간들. 아쉬움이 더욱 큰 이유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마음의 소리’에서는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요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다큐멘터리’, ‘오늘은 쉽니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도 조석 가족의 유쾌한 일상이 공개됐다. 먼저 조준(김대명)의 회사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준은 부장에게 실수를 한 후 동생 조석에게 SOS를 했다. 하지만 연이은 실수 탓에 더욱 눈밖에 났다.
이후 조석의 웃픈 일상도 공개됐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게 된 조석은 카메라를 지나치게 의식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본모습이 방송에 나가며 더욱 큰 굴욕을 맛봤다.
이어 가족들과 해외 여행을 위해 휴재를 계획하는 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석은 온갖 이유를 대며 휴재를 하려 했지만, 이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조석은 휴재를 통보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의 발걸음을 돌린 것은 “난 그걸 보는 것이 낙”이라는 애봉이(정소민)의 말. 조석은 다시 돌아와 연재를 했다.
이야기들이 흘러간 후 나이가 든 노인 조석은 “언제까지 연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열린 대답을 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마음의 소리’는 지난해 11월 7일 첫 오픈됐다. 웹드라마로. ‘마음의 소리’는 10시간 만에 100만뷰를 돌파하며 꽃길을 예고했다. 진기록의 역사는 계속됐다. ‘마음의 소리’는 공개 6일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고 현재까지도 네이버 전체 조회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덕분에 ‘마음의 소리’ 출연진은 대중과 만나 공약을 이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음의 소리’의 인기, 한국 뿐만이 아니었다. 중국에서 역시 1억뷰를 돌파한 것.
이후 12월 9일, ‘마음의 소리’ TV판이 첫 방송됐다. 방송에서 역시 ‘마음의 소리’의 인기는 여전했다. 배우들의 열연, 코믹한 스토리에 대한 호평은 이어졌다. 시청률에선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으나, TV화제성에선 상위권에 랭크됐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마음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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