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배우 이훈과 가수 산다라박이 ‘몰카’에 완벽하게 속았다.
8일 MBC ‘일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선 유도인 이원희가 배우 이훈을 속여달라고 몰카를 의뢰했다.
이에 가짜 유도인의 날을 빌미로 이훈의 몰래카메라가 꾸며졌다. 이원희의 주도로 유도인의 날에 초대된 이훈. 몰카를 위해 진짜 유도인들 역시 참석했고 이훈은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다.
이훈은 유도의 대중화에 힘쓴 자랑스러운 유도인으로 호명돼 핸드프린팅을 하게 됐다. 손바닥을 가볍게 찍는 것이 아닌 제작팀이 몰래 만든 끈끈이 속에 손을 깊숙이 집어넣어야 했다. 이훈은 몰카임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고 모양새가 전혀 나지 않는 핸드프린팅 몰카에 속아넘어갔다.
또한 명예단증 수여식이 펼쳐졌다. 유도선수 2명을 넘길 때마다 단이 올라가는 황당한 수여식. 이훈은 몰카란 사실을 모른 채 114킬로그램과 130킬로그램 거구까지 쓰러뜨리며 5단에 도전했다. 결국 10명을 모두 넘긴 이훈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가짜 명예5단증을 받고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기념촬영에선 상의탈의를 해야한다는 말에 상의를 탈의했고 냉수를 뿌리는 황당한 의식까지 견뎠다. 그러나 결국 몰카란 사실을 알고는 아연실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천둥은 누나 산다라박의 몰카를 의뢰했다. 막내동생 천둥이 고양이 관련 사업을 벌인다고 말하고 이어 사기꾼 동업자 때문에 수난을 당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것이 몰카란 사실을 모르는 산다라박은 사람들의 항의를 받는 동생을 뒤로 보내고는 “우리도 사기를 당한 것 같다”며 직접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동생을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인 것. 이어 몰카출장단의 얼굴을 알아본 산다라박은 그제야 안도한 듯 눈물을 쏟았다. 산다라박은 동생 천둥이 한번도 속을 썩이지 않았던 착한 동생이라고 말하며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사진=‘은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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