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수현이 ‘어벤저스 2’에 함께 출연했던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JTBC ‘말하는대로’의 열여섯 번째 말 공연에는 배우 수현,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작가 조승연이 함께했다.
‘나름 할리우드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수현은 ‘같이 출연한 배우 중에 가장 친한 배우가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를 꼽았다.
극 중 같은 과학자 역할이었던 마크 러팔로와 가장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전한 수현은 “과학 용어도 같이 공부하고, 서로 발음이 꼬이면 농담도 주고받았다”며 촬영현장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에 대해 “의외로 장난꾸러기”라 답하며 “농담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에 대해서는 “젠틀맨”이라고 설명, 남다른 할리우드 인맥을 자랑했다.
수현은 이날 시민들 앞에 서서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건, 한 번도 진솔하게 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어벤저스, 영어 혹은 키가 정말 큰 여자로 생각하실 수 있을 텐데, 오늘은 잠시 그걸 옆에 미뤄두시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그녀의 버스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1일 밤 9시 30분 방송.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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