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미씽나인’이 베일을 벗었다.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을 예고했다.
12일 오후 MBC 드라마 ‘미씽나인-더 비기닝’이 방송됐다. 이날 배우들은 촬영에 임하는 각오부터 전했다. 정경호는 “한물간 톱스타 역을 맡았다”며 “힘든 상황을 극복하며 성장하게 된다”고 캐릭터 소개를 전했다.
이어 백진희는 “모든 사람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빛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백진희는 “사실 물 공포증이 있다”며 “물 속 장면이 유독 많았다. 공포증을 극복해야 했다”고도 털어놨다.
최태준은 이선빈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말했다. 두 사람은 극중 연인으로 등장한다.
최태준은 “거의 만나자마자 키스신을 촬영했다”며 “이선빈 씨가 첫 키스신이라고 하더라.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토록 실감 나는 재난드라마는 오랜만이다. ‘미씽나인’이 장르물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담는다. 오는 18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미씽나인-더 비기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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