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하지원이 조성하를 위해 악연 전노민 앞에 무릎을 꿇었다.
4일 방송된 MBC ‘병원선’에서는 재준(조성하)을 구하고자 악연 도훈(전노민)과 마주하는 은재(하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벌초 중이던 부자가 벌에 쏘여 의식을 잃은 가운데 병원선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은재가 적절한 처치로 환자를 살려내면, 곽현(강민혁) 역시 힘을 냈다. 그는 이미 트라우마에서 벗어난 모습. 은재는 그런 곽현을 자랑스럽다는 시선으로 바라봤다.
성공적인 처치 후 은재와 곽현은 시선을 마주하며 미소를 나눴다.
여기에 아버지를 지키고자 한 아들의 진심과 아버지의 눈물은 은재를 눈물짓게 했다. 은재 역시 재준의 수술을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
이날도 은재는 멋대로 퇴원하려는 재준에게 “내가 살려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가 살려요”라고 소리쳤다.
그런 은재를 위해 김 원장(정원중)도 나섰다. 아내를 구한 값을 갚고 싶다며 해당분야의 권위자인 도훈(전노민)을 연결해주려 한 것.
도움을 보태려는 재걸(이서원)에 김 원장은 “자존심 강한 아이야. 남자가 일일이 알려고 들면 수치심이 들어서 떨어져 나가”라고 만류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은재와 도훈의 만남이 성사됐다. 잔악하게도 도훈은 수술이 꽉 차서 도무지 시간을 뺄 수 없다며 은재의 진심을 외면했다. 결국 은재는 도훈 앞에 무릎을 꿇곤 “아버지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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