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볼빨간 사춘기부터 비까지, 오늘도 빈틈없이 채운 스케치북!
14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볼 빨간 사춘기와 비, 정기고, 기리보이, 김나영이 출연했다.
볼빨간 사춘기는 4개월 전과는 부쩍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안지영은 “전에 방송 나가고 영주 시장님께 전화가 왔었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둘은 ‘너무너무너무’와 ‘T.T’에 맞춰 깜찍한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희열은 가수로서는 능숙해졌지만 여전히 순수하기만 한 둘의 모습에 웃음꽃을 피웠다. 볼빨간 사춘기는 역주행 신화를 이룬 ‘우주를 줄게’부터 ‘좋다고 말해’, ‘드림’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다음은 3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비였다. 비는 신곡 ‘최고의 사랑’을 무대를 발칵 뒤집어 놨다. 비는 여전히 건재했다. 그는 디스크로 인해 많은 방송 활동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스케치북의 무대는 특별했다.
비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부터 ‘Rainism’, ‘안녕이란 말 대신’ 무대도 함께 선보여, 객석을 흥분케 했다. 객석에서는 ‘앵콜’이 터져 나왔지만 안타깝게도 방송에서는 그 이상을 볼 수는 없었다.
이외에도 정기고와 기리보이, 김나영이 청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정기고와 기리보이는 잊힌 명곡을 부르는 빈티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날은 ‘샴푸의 요정’과 ‘소란했던 시절에’을 다시 세상에 꺼내 놨다.
마지막으로 출연한 김나영은 예상과 달리 털털한 입담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녀는 ‘복면가왕’ 출연 이후 많이 알아보냐는 질문에 “화장 안한 게 복면 급이다. 잘 몰라보신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유희열은 “요즘 나오시는 가수 분 중에 노래가 잘 구분이 안 가는 경우가 많은데 김나영 씨는 구분이 간다. 자이언티도 마찬가지다. 더 좋은 얼굴을 가지신 거다”고 김나영을 위로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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