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브라질 외계인, 해프닝일까 사실일까.
15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세계 최초 외계인 기념관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2010년 브라질 바르지냐,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건축물이 착공식이 진행됐다. 뜻밖에도 이 건축물은 외계인 기념관이었다. 브라질 바르지냐는 남미의 외계 도시라고 불린다. 바르지냐 곳곳에 외계인 동상이 세워져있고 가정집에서 쓰는 물탱크까지 UFO 모양이다.
바르지냐의 세 소녀 카디아 릴리안 발퀴리아는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괴생명체를 발견했다. 소녀들의 증명에 따르면 이 생명체는 마른 몸에 큰 머리, 크고 붉은 눈에 피부는 진한 갈색이었다. 이 괴생명체는 담벼락에 앉아있었고 엄청난 악취를 풍겼다. 이후 인근에서 UFO를 목격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또, 정부가 외계인과 UFO를 은폐하려는 의혹까지 일어났다.
이에 브라질 당국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게다가 소녀들의 부모가 언론과 인터뷰한 대가로 돈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소녀들이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도 일었다.
하지만 사건 발생 한달 후인 2월 15일 바르지냐 인근 병원에서 한 남성이 사망했다. 그는 23세의 군인 마르코 앨리 셰레지다. 일주일 전 염증으로 입원 후 세균 감염으로 사망했다. 유가족은 동생이 사망한 것은 UFO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동생이 외계인을 수송한 후 세균에 감염됐다는 것. 과연 브라질 바르지냐를 둘러싼 외계인 목격담은 사실일까. 지금까지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