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수지의 취중진담이 펼쳐졌다.
15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오프더레코드, 수지’에서는 수지의 날것 그대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수지는 PD와 술잔을 기울이며 친구들과의 만남, 여자로서의 고민들,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의 생각들 등 인간 배수지의 모습들을 전했다. “술 좋아한다”고 밝힌 수지는 “주량은 소주 한 병이다. 더 많이 마실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취기가 살작 오른 수지의 모습이 그간 볼 수 없었던, 들을 수 없었던 고민을 엿보게 했다.
수지는 데뷔 이후 리얼리티를 안 한 이유에 대해 “나도 모르게 숨기는 느낌이 있었다. 이번 ‘오프더레코드’는 재밌을 것 같았다. 나도 예능, 방송 많이 해봤는데 내가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하는 게 재밌을 것 같더라”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수지의 집순이 면모도 드러났다. 수지는 “집에서 딱히 하는 게 없다. TV 보고 핸드폰 게임하고 지낸다. 너무 쌍스러워서 아무 것도 못 쓸 수도 있다”라는 솔직한 발언도 이어졌다. 집에서 편한 차림과 민낯으로 TV채널을 돌리는 수지 모습이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공개연애 중인 이민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수지는 휴대전화를 꺼낸 뒤 “(이민호와)달달한 사진이 많다. 야한 건 없다. 데이트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한다”라며 쑥스러워했다. 박진영에게 연애 상담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약 7분 분량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자연인 수지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연인에 대해 언급할 땐 반달눈이 돼 웃고, 친구들 앞에선 잔뜩 망가진 모습으로 장난을 치기도 했다. 앞으로 ‘오프더레코드’에서 수지가 보여줄 진짜 배수지의 모습은 어떨지 벌써 기대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네이버 V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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