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박혜수와 양세종이 풋풋하고 애틋한 첫사랑으로 호흡을 맞춘다.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측은 18일 어린 사임당 역의 박혜수와 어린 이겸 역 양세종의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사임당과 이겸은 어린 시절 맺은 인연을 시작으로 평생 예술로 공명하며 애틋하고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인연의 시작이 되는 어린 시절의 사임당과 이겸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으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박혜수와 ‘낭만닥터 김사부’ 의 도인범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주목할 만한 신예 양세종이 맡았다.
어린 사임당은 여자라서 하면 안 되는 것도, 꿈꾸면 안 되는 일도 많던 시절 진보적 이상주의자인 아버지 덕분에 여자인것이 걸림돌도 족쇄도 되지 않은 축복받는 환경에서 자랐다. 궁금증이 생기면 무슨 수를 써서든 답을 얻어내는 당돌한 소녀 사임당은 안견의 ‘금강산도’를 보기 위해 담장을 넘어 들어간 헌원장에서 이겸과 마주한다. 뜻이 통하고 더불어 예술을 함께 논할 수 있었던 두 사람은 운명처럼 첫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공개된 포스터 속 박혜수는 청초한 미모와 단아한 자태를 과시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운 빛깔의 한복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비주얼은 박혜수가 그려낼 사임당의 소녀 시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하얗고 맑은 피부와 선이 곱고 뚜렷한 이목구비까지 이영애와의 싱크로율도 기대 이상으로 시청자들이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을 예정이다. 어린 이겸으로 분한 양세종은 기품이 느껴지는 단정하고 훈훈한 꽃선비 비주얼을 선보이며 기대를 더한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도인범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양세종. 도인범 캐릭터와 180도 다른 감정이 풍부하고 다정한 이겸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인생캐릭터를 만난 만큼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을 예정이다. 안구정화 비주얼 커플의 탄생을 알리며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펼칠지 기대를 높인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사임당과 이겸의 어린 시절은 평생을 이어갈 불멸의 인연의 시작이자 인생을 뒤흔들만한 사건까지 펼쳐지는 중요한 부분이다. 박혜수와 양세종이 신선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잘 그려냈다. 기대해도 좋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사임당’은 26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그룹에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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