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사랑꾼 풍년이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안재욱, 정성화, 이지훈, 양준모가 출연했다.
이날 안재욱은 방송 초반부터 사랑꾼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11살 연하 최현주와 첫만남에 대해 “뮤지컬 연습실에서 만났는데 내 얘기에 웃어주는 모습이 정말 맑고 예뻤다. 그 미소를 평생 보고 싶었다”고 결혼 이유를 전했다.
속도 위반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안재욱은 “태명이 한방이다. 결혼하고 3주 지나고 임신 사실을 알았다. 요즘 병원가면 민망할 정도로 ‘이날이네요’라고 해주더라”라며 “결혼식 당일엔 너무 힘들었다. 축의금 정산하고 기절했다. 다음 날 아침에 첫날밤을 못 치른 마음에 서둘렀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정성화 역시 아내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개그맨으로 잘 풀리지 않아 백수 생활을 지내던 중 지금의 아내를 만난 정성화. 그는 “당시 별명이 난봉꾼이었다”라는 MC들의 말에 “한창 혈기 왕성할 때라 클럽에 자주 다니긴 했다. 클럽 스피커 밑엔 항상 내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성화는 “아내를 만나고 자리잡았다. 정신 차려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8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내가 바로 아내의 첫사랑”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지훈도 숨겨진 사랑꾼이었다. 이지훈은 “지금의 여자친구 만나기 전 마지막 연애가 7년 전이다. 여자친구는 나와 완전 상극이다. 나는 무덤덤한데 여자친구는 섬세하다. 나와 반대 성향을 갖고 있으니까 굉장히 끌리더라. 요즘도 한 번 통화하면 2시간은 기본이다”라고 1년째 열애 중인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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