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개그맨 염경환이 베트남에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박수홍의 베트남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절친한 친구 염경환을 만나고자 베트남으로 향했다. 이 여행엔 후배 남창희와 손헌수도 동행했다. 염경환은 한류스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플랜카드를 동원, 박수홍 일행을 맞이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의 시작은 역시나 맛집투어다. 이동 중 능숙하게 베트남어를 구사하는 염경환에 세 남자는 감탄했다. 박수홍과 손헌수는 “오랜만에 만나니까 좋다” “염경환이 여기 산다는 게 신기하다”라며 웃었다.
이어 손헌수는 “여기 쭉 살다가 만약에 자리가 안 잡히면?”이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염경환은 베트남에 정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가 올해로 49세가 됐다. 반평생을 산거다. 그럼 남은 반은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지 않나? 그 마음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오랜 베트남 생활에도 예능감은 녹슬지 않았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남창희에 염경환은 “그렇게 똑똑한데 왜 조세호보다 안 되나?”라고 익살을 떨었다. 이에 남창희가 “형도 지상렬보다 안 되지 않았나?”라고 맞불을 놓으면서 웃음이 터졌다. 나아가 이들은 ‘슬리피 닮은꼴’ ‘홍석천 닮은꼴’로 디스(?)를 나누는 것으로 박수홍과 손헌수를 웃게 했다.
분짜 먹방 후 염경환은 “인터넷에는 없는 현지 구경을 시켜주겠다”라며 가이드의 역할을 해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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