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겁 없는 정글소녀 성소가 ‘정법’에 떴다.
2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선 성소의 생존기가 그려졌다.
생소한 무동력 생존에 병만족이 빠르게 적응했다. 스톤피쉬를 사냥해 조명을 사수하고, 식사도 마쳤다.
그런데 휴식 중 성소가 도마뱀을 발견했다. 성소는 날랜 움직임으로 역시나 빠르게 줄행랑치는 도마뱀을 따라잡았다. 이어 겁도 없이 맨손으로 도마뱀을 잡아들었다.
그런 성소의 등장에 진은 아예 줄행랑 쳤다. 슬리피는 나무로 위장해 숨었다. 윤다훈은 “하지 마라. 나 진짜 무섭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육지에서의 둘째 날, 성소는 아예 여전사로 분했다. 육지사냥에 앞서 장비를 갖춘 것만으로 남다른 포스를 뿜어냈다.
그런데 육지탐사에 나선 병만족이 노래기와 마주쳤다. 마치 뱀 같은 비주얼에 천하의 성소도 “무섭다”라며 몸을 떨었다.
그러나 공포도 잠시, 성소는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파파야를 찾아냈다. 정확한 눈으로 익은 파파야를 골라낸 성소는 “과일을 좋아한다. 고향에 파파야가 많았다. 과일을 하루도 거른 적이 없다”라며 웃었다.
바나나도 찾아냈다. 문제는 바나나가 지나치게 높게 열려 있었다는 것. 심지어 나무엔 불개미가 가득했다.
이에 슬리피는 가장 가벼운 사람이 올라가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성소에게 “몸무게 몇이니?”라고 물었다. 이에 성소는 당황했다. 결국 육지 팀 멤버들은 나무를 쓰러트리는 것으로 바나나를 수확했다.
성소의 겁 없는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대왕여치를 잡아 진을 놀라게 한 것이다. 당황한 진은 비명을 지르며 줄행랑을 쳤다. 성소는 이 여치에게 ‘바나’란 이름을 지어주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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