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정준하, 박명수, 양세형이 인지도 미션에 웃고 울었다.
21일 MBC ‘무한도전’에선 ‘너의 이름은’편이 방송됐다. 모르는 시민을 만나면 바로 퇴근하는 미션인 것. 이날 양세형은 하하, 백청강과 함께 자신의 인지도 테스트를 위해 나섰다. 그는 밤까지 퇴근을 못하게 될 것 같다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했다.
그러나 가로수길에서 양세형은 굴욕을 맛봤다. 사람들이 하하에게만 사진을 찍어달라고 몰려들었던 것. 이어 하하는 나이가 지긋하신 할머니 한분에게 양세형을 아느냐고 물었고 모른다는 반응이 나왔다. 미션에 도전한지 15분 만에 광속 탈락의 운명을 맞은 것. 이에 양세형은 바닥에 드러누워 멘탈붕괴의 모습을 보였고 게스트로 출연한 백청강 역시 아연실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양세형은 번외미션에 도전했지만 결국 조기퇴근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했다. 양세형은 인지도 굴욕에 대해 “올해에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명수와 정준하 역시 인지도 미션에 나섰다. 유재석이 두 사람과 함께했다. 경동시장에 이어 시골마을까지 찾은 박명수와 정준하. 어르신들 역시 정준하와 박명수를 알아보았고 예상치 않은 칭찬에 두 사람은 흐뭇해했다.
이어 마을회관으로 향했다. 정준하는 자신을 못 알아보는 할머니 앞에서 덧니를 드러내거나 과거 유행어까지 외쳤다. 그러나 할머니는 “생전 처음보는 얼굴이다”고 말했고 결국 정준하는 인지도 굴욕을 맛보며 퇴근하게 됐다. 이어 박명수가 나섰다. 이번엔 얼굴은 알지만 이름은 잘 모른다는 반응이 나왔다. 유재석이 등장하자 할머니는 반가워하며 잘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 사람을 향한 각기 다른 인지도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무한도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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