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고마워, 미안해.”
‘사슴남매’ 윤아 박보검의 대활약에 이효리가 웃었다. 18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에선 새 아르바이트 생 박보검의 소길리 라이프가 공개됐다.
아르바이트 첫날, 박보검이 시작부터 의욕을 보였다. 핑클소녀들을 해수욕장에 데려다주고 윤아를 도와 민박 청소에 도전한 것. 나아가 그는 세탁까지 막힘없이 해내며 능숙한 살림 솜씨를 보였다. 이상순이 박보검이 있어 마음 놓고 서울에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을 정도.
박보검은 ‘운전 서비스’로 이상순의 공항 행도 책임졌다. 이 자리에서 이상순은 “네가 와서 다행이다. 손님이 너무 많이 와서 걱정했다. 내가 서울에 가버리면 이효리와 윤아가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아서. 더구나 윤아는 퇴근을 해야 하지 않나”라며 안도감을 전했다. 박보검은 “내가 마지막 정리까지 하겠다”라며 책임감을 보였다.
모르는 집에 와서 어색하지 않느냐는 물음엔 “아니다. 괜찮다. 원래 이효리 팬이었고 정말 민박에 오고 싶었다”라며 웃었다.
기존 알바 생 윤아의 활약도 여전히 빛을 발했다. 2층 화장실이 막힌 가운데 이효리는 “지금 막히면 안 되는데. 이상순이 없다”라며 근심을 표했다.
이에 나선 이가 윤아. 윤아는 직접 변기를 뚫겠다며 나섰고, 이효리는 “대단하다. 막힌 변기를 뚫을 줄 안다고 한다”라며 놀라워했다.
나아가 윤아가 변기 뚫기에 성공하자 이효리는 “너 진짜 짱이다. 그런 걸 어디서 배웠나”라며 감탄했다. TV로 봤다는 윤아의 설명엔 “그래도 쉽지 않다. 이상순은 어렵게 뚫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효리가 감기로 앓아누운 가운데 윤아가 임시 안주인으로 활약했다. 윤아가 있어 이효리도 안심하고 쉴 수 있었던 상황. 윤아는 “안 괜찮으셔도 우리가 다하겠다”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고, 이효리는 “고마워, 미안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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