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화랑’ 박형식은 박서준에게 정체가 발각될까.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에서는 아로(고아라)의 목숨이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선우(박서준)는 아로를 구하려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아로는 “오라버니가 진짜 오라버니가 아니어서 좋았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선우는 갑자기 깨어나 아로에게 키스를 했다.
하지만 또다시 쓰러진 선우. 사흘 뒤 깨어나더니, 아로와의 키스를 모른 척 했다. 이에 아로는 매우 속상해했다. 선우는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기로 결심하고, 아로 앞에 나타나 키스가 기억난다고 말했다.
선우는 이어 “널 보면, 안고싶어져서. 널 보면, 딴 놈들 다 있는 데서 손목 잡고 도망치고 싶어져서. 그거 참느라고 이제야 왔다. 지금도 널 안고 싶은데”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웃음을 되찾은 아로는 선우에게 백허그를 하며 “보고싶었어”라고 화답했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아로는 또다시 위기에 놓였다. 지소태후(김지수)는 숙명(서예지)에게 “그 아이조차도 자기가 왜 죽는지 몰라야 한다”면서 아로의 살해를 지시했다.
숙명은 아로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화랑에게 사냥을 시켰다. 숙명은 아로를 산속으로 불렀다. 그리고 활을 쏴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선우가 나타나 몸을 던지며 아로를 구했다. 뒤늦게 나타난 삼맥종은 숙명이 활을 쏜 것을 알고 그녀를 따라갔다. 그리고 그녀를 아프게 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후, 선우를 만난 삼맥종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선우는 “왜 네가 미안하냐”고 되물었다. 이때 ‘화랑 안에 왕이 있다’는 뜻의 ‘화중재왕’이라는 글이 적힌 서신이 펼쳐졌다. 선우는 자신이 찾던 삼맥종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삼맥종은 자신의 정체가 들킬까 긴장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화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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