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2015 SAF 연예대상’ 김병만과 ‘2016 KBS 연예대상’ 김종민, 두 연예 대상 수상자의 만남이 SBS 설 파일럿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성사됐다.
김병만 김종민은 최근 진행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 녹화에서 묘한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출연진들은 김종민의 등장에 “대상 수상자는 다르다”며 칭송했고, 김병만에게는 “2016년에 아무 상도 못 받지 않았느냐, 지는 해다”라는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의도치 않은 김병만 김종민의 대결 구도는 흑산도 바다에서도 계속됐다. 멤버들은 흑산도에 서식하는 어류 조사를 위해 떼배를 타고 통발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김병만이 초보자답지 않은 실력으로 떼배 노 젓기에 가볍게 성공한 것. 하지만 김종민은 노를 저을수록 육지에 가까워지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두 번째 라이벌전은 김병만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에도 둘의 대결은 이어졌다. 두 사람이 숙소 마당에 벽돌로 아궁이를 직접 만드는 것으로 또 한 번 격돌한 것. 다년간 정글에서 생존해온 노하우로 빠르게 아궁이를 완성시킨 김병만과 9년 야외 버라이어티 경력을 바탕으로 아궁이 만들기 꿀 팁까지 선보인 김종민의 불꽃 튀는 대결이 재미를 선사했다.
과연 두 사람의 끝 모르는 대결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이들의 대결은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정약전이 쓴 어류도감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오늘날 달라진 해양 생태계와 그 활용법을 새롭게 기록하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김병만 김종민 강예원 이상민 육중완 육성재가 함께한다. 오는 30일 오후 5시 50분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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