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정법’의 기둥이자 족장인 김병만. 만약 정글에 김병만이 없다면? 이 물음에 대한 답이 나왔다.
2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은 족장 없는 생존에 도전했다.
김병만이 바로 땅 동력에 이은 3무 생존의 마지막이었다. 김병만이 홀로 무인도로 향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은 팀 별 생존에 도전했다.
성소와 공명, 윤다훈이 한 팀. 에이스, 행동파 소녀의 조합에 윤다훈은 안도했다. 이들은 시작부터 불을 피우고, 집을 짓는 것으로 생존의 초석을 다졌다. 갑작스런 장대비에도 차분하게 식수를 모으는 등 위기관리 능력도 뽐냈다.
반대로 진과 솔비 슬리피는 불안한 생존을 시작했다. 섬에 입성한 순간부터 정체불명의 소리에 귀신의 섬에 왔다며 발을 구르는 건 기본.
세찬 비까지 내리면 아예 혼란에 빠졌다. 진은 “시야도 안 보이고 족장님도 없다”라고 한탄했다. 유일하게 우비를 챙기지 않은 슬리피는 추위를 호소했다.
PD도 무리하지 말라고 만류했으나 이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직접 바다로 뛰어 들어 수중사냥에 도전한 것이다.
다행히 식재료를 구하는데 성공했으나 후유증이 남았다. 허기와 피로누적으로 진이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인 것이다. 이 와중에도 진은 가족들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그 가족 솔비와 슬리피의 간호로 진은 곧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
행운도 따랐다. 진이 화장실에 가다 게를 발견한 것이다. 내친김에 이들은 게 사냥에 성공, 정글만찬을 예약했다. 김병만 없는 생존, 반전의 성공이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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