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성소와 공명, 김병만의 후예들이 탄생했다.
2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선 성소 공명 슬리피 솔비 진 윤다훈이 족장 없는 생존에 도전했다.
땅과 동력에 이은 3무가 바로 족장 김병만 없는 생존이었다. 이에 따라 성소와 공명은 윤다훈과 팀을 이뤄 섬으로 떠났다.
먼저 두각을 드러낸 이는 성소다. 땔감을 찾고자 나선 성소는 김병만이 선물한 도구를 이용해 나무 조각을 모으려 했다. 결과가 시원찮으면 발차기와 완력을 동원, 기어이 땔깜을 손에 넣었다.
한데 모인 조각을 보며 성소는 “이거 좋다. 충분히 크다”라며 만족했다. 그런 성소의 모습에 윤다훈은 “성소는 진짜 누나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명은 집짓기에 앞장섰다. 1시간에 걸친 가족회의 끝에 우비를 이용한 간이 정글하우스 설계에 성공한 것이다. 윤다훈도 공명의 의견에 따랐고, 뚝딱 집이 완성됐다.
그러나 예고 없이 장대비가 내리면 집은 무용지물이 됐다. 천하의 성소도 “밤에 너무 무서울 것 같다. 하늘이 화가 났나?”라며 발을 굴렀다. 그러나 성소는 곧 빗물을 식수로 쓰고자 퍼 담는 것으로 김병만의 후예다운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비가 그치고 이들은 식사준비에 들어갔다. 첫 관문은 바로 불 피우기. 성소의 응원에 힘입어 공명은 불을 피우는데 성공했다. 눈물 콧물로 범벅이 된 얼굴을 하고도 공명은 만족스러운 듯 웃었다. 윤다훈은 “결국 직진으로 해냈다”라며 기특해 했다.
뱀 사냥에도 성공했다. 사냥레벨 최상위의 거대한 뱀. 여기선 큰 이모 윤다훈이 활약했다. 공명은 “뱀 먹는다”라고 외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성소와 공명, 이 정도면 김병만의 후예로 충분하지 않은가.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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