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초능력 전쟁을 끝낸 최강자, 바로 이광수였다. 반전 결과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초능력 전쟁’이 펼쳐졌다.
다양한 게임과 미션 끝에 런닝맨들은 초능력 교환권을 손에 넣었다. 최강자를 가리는 최후의 전쟁에 앞서 이들은 교환의 방을 찾았다. 이 교환권으로 초능력을 구매할 수 있었던 것.
이에 유재석은 누군가를 아웃시킬 수 있는 최강의 카드를, 하하와 지석진은 각각 시야 방해권과 위치 파악권을 손에 넣었다.
런닝맨들은 강화의 방에서 집결했다. 이들은 일찍이 유재석을 탈락시키는데 입을 모은 상황. 대치 끝에 송지효가 제일 먼저 강화의 방에 입성했다. 그러나 결과는 강화 실패. 송지효에게 운명을 맡겼던 이광수는 “말도 안 되는 짓 하지 마”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너 때문에 나까지 잃었어”라며 꽝손 전염을 주장했다.
결국 이들은 초능력을 잃은 채로 유재석을 잡고자 길을 나섰다. 송지효는 유재석 담당 VJ를 찾고 기뻐했으나 유재석의 함정이었다. VJ를 두고 도주한 것이다.
그러나 추격전 끝에 유재석은 곧 런닝맨들에게 포위됐다. 이에 유재석은 “나 아니야. 나 진짜 아니야”라며 항변했다.
그런데 이때 지석진이 아웃됐다는 방송이 나왔다. 런닝맨들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상황. 이에 김종국은 “아웃된 척 하고 활동하려 하는 것”이라며 지석진의 속을 정확히 간파했다.
런닝맨들이 혼란한 사이 유재석이 움직였다. 김종국을 아웃시키는 것으로 공격을 시작한 것. 그런데 그때 시간지배자 하하가 시간을 10초 전으로 돌렸고, 유재석의 초능력이 강제 노출됐다. 결국 유재석은 탈락됐다.
그러나 유재석은 최강자가 아니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 바로 개리였다. 개리의 등장에 런닝맨들은 혼비백산했다. 특히 하하는 “그만 둔 거 아니었어? 왜 이렇게 자꾸 나오는 거야? 우리의 감정은 어떻게 되는 거야? 송지효 또 울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개리는 강했다. 하하에 이어 지석진을 탈락시킨 것. 그러나 그 개리도 탈락됐다. 송지효가 데스노트를 통해 개리를 탈락시킨 것. 개리는 “너 꼭 우승해야 돼!”라는 응원을 남기고 떠났다.
이제 남은 건 1대1 승부. 이광수가 송지효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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