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제 48대 가왕은 였다.
2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 48대 가왕으로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최민수부터 서현까지 반전 출연자들이 속출했다.
47대 가왕인 호빵왕자는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부르며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절제로 시작해 절정에 이르는 실력파 보컬이 빛나는 무대였다.
이날 ‘복면가왕’은 어김없이 반전 출연자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베짱이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유성은이었다. 그녀는 박지윤의 ‘성인식’과 최백호의 ‘낭만에 대해여’를 풍성한 소울 방식으로 리메이크하며 꼬꼬마 인디언을 제쳤다.
꼬꼬마 인디언은 최민수였다.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불렀다. 탁성으로 시선을 사로 잡은 최민수는 복면에 가려졌어도 카리스마가 여전했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터프가이의 등장에 모두 입이 벌어졌다.
소녀시대 서현(꼬꼬댁)도 놀라운 반전 출연자였다. 꼬꼬댁은 마마무의 ‘넌 is 뭔들’에 도전했다. 꽃길과는 다른 매력으로 가창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대결 결과 승자는 꽃길. 패배한 꼬꼬댁은 3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노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꼬꼬댁은 놀랍게도 소녀시대 서현이었다.
서현은 정체를 공개한 후 “지금까지 선 무대 중 가장 행복했다”라며 “소녀시대의 막내가 아닌 여자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출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짱이는 아쉽게도 꽃길(노라조 이혁)에게 밀려 패했다. 꽃길은 호빵왕자와 라운드 대결에서 맞붙었지만 탈락했다. 이로써 호빵왕자는 2연승에 성공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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