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청춘들이 세일즈에 도전했다. 까다로운 고객을 상대로, 이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
30일 tvN ‘대학토론배틀7’이 첫 방송됐다.
예선2라운드 세일즈 토론의 주제는 서유리와 허지웅, 다니엘의 취향을 뛰어 넘는 것이다. H.O.T. 팬인 서유리에게 젝스키스 우비를 판매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이에 대학생들은 “H.O.T.와 젝스키스를 한국 가요계의 양대 산맥이라 하지만 사실 그건 아니지 않나”라는 말로 서유리의 환심을 샀다. 이어 이들은 “젝스키스의 우비를 구입함으로서 우월감을 느낄 수 있을 거다. 전리품이라고도 한다”라고 세일즈를 폈다.
이에 서유리는 “지금까지 팀들은 주제에서 겉도는 느낌이었는데 처음으로 주제를 명확하게 짚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허지웅에게 앙골라 니트를 팔고자 나선 대학생들은 원재료인 토끼에 우화를 곁들여 유쾌한 세일즈를 완성했다.
이에 허지웅은 “디테일하게 파고들면 별로다. 그런데 사고 싶다. 80%는
순발력이었다. 형편없지만 즐거운 미션이었다”라며 웃었다.
그 결과 토끼 이야기의 웅비를 비롯해 매너모드 춘천살인 등 32팀이 32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본선에선 보다 본격적인 토론이 이뤄질 예정. MC 허지웅 외에도 강신주 조승연 조주희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