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눈앞에 펼쳐진 스위스의 비경. ‘뭉뜬’ 아재들이 감탄했다.
3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선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윤두준의 스위스 여행기가 공개됐다.
알프스의 여왕 리기산 정상에 오른 뭉뜬 아재들이 일제히 감탄했다. 구름바다의 비경에 “이런 나라는 반칙이다. 이건 사진으로도 못 담는다” “스위스 안 가보고 어디 여행 갔다고 하면 안 되겠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특히 김성주는 “태어나서 이런 광경은 처음이다. 주체가 안 된다”라며 감상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윤두준의 감미로운 노래까지 더해지면 김성주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에 안정환은 “나도 눈물이 난다. 바람 때문에”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구름바다 위에서 마시는 커피는 어떨까. 아재들은 “끝이야, 끝”이란 표현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용만은 “아침에 일어나 멍한 와중에 너희들의 얼굴이 떠오르더라. 기분이 좋았다, 그냥”이라고 털어놨다. 안정환과 김성주는 물론 특별게스트 윤두준 역시 좋아하는 동생이라는 것이 김용만의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윤두준은 아이돌이란 직업에 대한 만족감과 전 소속사와의 계약만료로 비스트라는 팀명을 사용하지 못한데 대한 속사정을 밝혔다. 윤두준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라는 울타리 밖으로 나간다는 그런 차원이기에”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김성주는 “나도 같은 처지였다. 내가 쉴 때 굉장히 초조해 했는데 김용만은 단 한 번도 ‘너 어떡하니’란 말을 한 적이 없다. ‘잘 될 거야’라고만 했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김용만은 윤두준을 향해 “잘 이겨내길 바란다. 해줄 건 없고 응원을 하겠다”라며 격려했다. 윤두준에게 이번 스위스 여행은 치유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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