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을 조명했다.
4일 방송된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흔적 없는 증발-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을 다뤘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5월 경 귀가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뒤 감쪽같이 모습을 감췄다. 이후 아파트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22대의 CCTV 그 어느 곳에도 담기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의 집에는 유서도 없고 다툼의 흔적이나 혈흔도 전혀 발견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주변 지인들의 증언을 통해 남편의 첫사랑 윤 씨에게 집중했다. 실종된 아내 최성희 씨의 지인은 최성희 씨가 윤 씨에게 결혼 당시 협박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윤 씨와 인터뷰하기 위해 외국으로 향했지만, 윤 씨의 남편은 “둘 다 아는 게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당신들이 하고 있는 불법적인 행동 자체에도 관련되고 싶지 않다. 이런 연락 또한 더는 받고 싶지 않다”며 전화를 끊었다. 결국 윤 씨와의 만남이 불발돼 그녀의 정체에 의문을 더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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