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끝까지간다’에선 서천 카센터 방화살인사건을 파헤쳤다.
4일 KBS1 ‘미제사건 전담반 끝까지 간다’가 방송됐다. ‘미제사건 전담반 끝까지 간다’는 공소시효가 없어진 뒤 장기 미제사건의 해법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한 때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이제는 잊혀져버린 수많은 미제사건들을 파헤칠 예정.
이날 방송에선 2004년 서천의 카센터에서 일어난 방화 살인사건을 다루었다. 두 가정을 망가뜨린 참혹한 화재가 카센터에서 2004년 발생했다. 카센터점 아내로 추정되는 성인여성과 두 남매의 시신이 발견됐다. 그러나 성인여성의 시신은 화재가 나던 날 카센터점 아내의 전화를 받고 나간 농기구점 아내의 시신으로 밝혀졌고 이후 카센터점 아내는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이날 방송에선 피해자의 가족인터뷰가 방송됐다. 가족을 잃은 피해자의 남편은 “살이있는 그 자체가 고통이다”며 “명절 때 되면 솔직히 말해서 아무도 몰라요. 내가 집사람이랑 아이들 밥 떠놓고 그 앞에 무릎꿇고 앉아서 기도하는 것을 아무도 모른다”며 가족을 잃은 고통을 토로했다.
사진=‘끝까지간다’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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